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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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노인인구가 많은 포천시가 시민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경기 포천시는 노인들의 치매 치료를 위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치매조기검진은 1차 선별검사, 2차 진단검사, 3차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한다.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증상으로 판단될 경우 신경과전문의로 구성된 협력의사가 치매안심센터를 주 2회 방문해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진단검사 후 치매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우리병원, 포천의료원 등 협약병원에 혈액검사, 뇌CT, MRI 등의 3차 감별검사를 연계하고 발생하는 검진비용을 1인당 8만4000원까지 지원한다. 또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에는 치매치료비와 조호물품까지 지원한다.
정연오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상태로 진행을 억제하거나 개선하는 것이 가능한 질병으로 꼭 조기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