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양상현 기자 | = 경기 포천시는 2024년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내 4개월령 이상의 송아지 2,320두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농장주 자가접종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용되는 백신은 ‘럼피쉴드’다.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한 한우농장 모습
◇ 럼피스킨병 예방, 농가 경제 보호의 핵심
럼피스킨병은 송아지와 젖소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예방 접종이 필수적이다. 이 질병은 피부 결절, 발열, 식욕 부진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포천시는 이번 백신 접종을 통해 가축 건강을 보호하고,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증명서 소지 의무화, 방역 효과 극대화
포천시는 접종 이후 백신 접종 증명서 소지를 의무화했다. 이 조치는 2024년 9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행되며, 가축 이동 시 증명서가 없으면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증명서 의무화는 예방접종의 실효성을 높이고,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당부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송아지와 젖소의 건강을 유지하고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과정”이라며, “농장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럼피스킨병 예방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증명서 소지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 포천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 강화
포천시는 이번 백신 접종을 통해 지역 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건강한 가축 사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자가접종 방식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에 백신 사용법 안내와 관련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예방 접종이 마무리되면, 포천시는 농가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파악하고, 다음 접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지역 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