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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고급 문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반월아트홀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활성화할 터"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 등록일

    2021.07.26

  • 조회수

    14

  • 시설종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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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뉴스

(재)포천문화재단 제갈 현 대표가 자신의 자리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문석완 기자)
▲ (재)포천문화재단 제갈 현 대표가 자신의 자리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문석완 기자)

 

재단법인 포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출범했다. 지난 24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직원 임용장 수여식이 열린 데 이어 28일에는 현판식과 함께 출범 행사가 열렸다.

 

이렇게 출범한 제갈 현(58) 포천문화재단 대표를 재단 사무실로 사용되는 반월아트홀 3층 대표실에서 만났다. 넓은 대표실에는 명패도 없고 컴퓨터 테이블 위에 모니터만 놓여 있었고, 주변에서는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 소음마저 간간히 들려왔다.

 

(재)포천문화재단 제갈 현 대표 (사진=문석완 기자)
▲ (재)포천문화재단 제갈 현 대표 (사진=문석완 기자)

 

재단 대표가 된 과정을 묻자, 제갈 현 대표는 "대구계명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예술경영을 공부했다. 작은 공연 기획사를 운영하다가 재단 대표를 공모한다기에 원서를 제출했다"며 "심사위원들이 좋게 봐 주셔서 재단 대표를 맡게 됐다"며 겸손한 어투로 답했다.

 

포천지역과의 인연에 대해 제갈 대표는 "이달 26일 공연하는 화적연 실경공연이 경기문화재단 공모 사업이다. 3년 전 저도 그 공모에 지원한 적이 있다. 비록 다른 분이 선정되셨지만, 저에게는 포천이라는 도시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표 공모 과정에서의 프리젠테이션에 대해서는 "그 때 경험 덕분에 좀 더 세밀한 계획을 짤 수 있었고 심사위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제갈 대표는 "'고급 예술 문화의 소개와 교육'과 '지역 문화 소개와 활성화', 이 두 가지의 방향성을 설정해 놓고 있다"며 재단 대표로서 구상하고 있는 포천 문화 예술에 대한 밑그림을 소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클래식이라고 하는 소위 고급 문화는 진입 장벽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재미있게 설명을 곁들이는 연주자를 섭외해서 귀에 익은 멜로디 곡들부터 소개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고급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갈 대표는 반월아트홀에 대한 공간 활성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반월아트홀이라는 훌륭한 장소가 평소 비어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마을별로 미술과 음악 활동을 활성화시켜 그들의 작품이 언제나 전시되는 공간, 시민들이 언제나 와서 관람하는 공간, 차도 마시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갈 대표는 "포천 문화예술에 항상 따라 붙는 관광을 어떻게 접목할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재단 직원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한 제갈현 대표 (사진=문석완 기자)
▲ 재단 직원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한 제갈현 대표 (사진=문석완 기자)

 

지난 24일 열린 임용장 수여식에서는 전체 직원 21명(4개 팀) 중 6명만 임용장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제갈 현 대표는 "이제 막 시작했으니 일을 하면서 조직을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백지 상태에서 마음껏 그림을 그리도록 조직을 맡겨주신 포천시와 박윤국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갈 현 포천문화재단 대표는 사무실 인테리어와 현판식, 출범식을 거쳐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때까지 응원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재)포천문화재단 제갈 현 대표 (사진=본인 제공)
▲ (재)포천문화재단 제갈 현 대표 (사진=본인 제공)

 

한편, 제갈현 대표는 직장 생활을 하는 부군과 결혼을 한 장녀, 그리고 독일에서 비올라를 공부하는 차녀를 두고 있다. 최근 "신읍동 한 아파트에 집을 얻어 전입 신고를 했다"면서 "저도 이제 포천시민"이라며 활짝 웃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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