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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이용녀 "유재석 후원에 깜짝, 고마움 전달되길"
  • 등록일

    2021.08.05

  • 조회수

    66

  • 시설종류

    기타

  • 카테고리

    복지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이용녀가 유기견 보호소 화재 사건 이후 이어지는 관심과 도움의 손길에 감사한 마음을 거듭 전했다. 

이용녀는 4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출연 소감 및 근황을 전했다.

이용녀가 운영해온 경기도 포천의 유기견 보호소는 올해 초 벌어진 화재 사고로 인해 유기견 8마리가 안타깝게 폐사하고, 생활 공간과 가재 도구 등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용녀는 먼저 근황을 묻자 "요즘은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심해지고 날씨가 더워서 보호소까지 직접 찾아오기는 어렵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도움 주신다"고 전했다.

이용녀는 이날 방송을 통해 화재 사건 후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수많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방송인 유재석을 언급하며 "가장 많이 후원해줘 깜짝 놀랐다"고 미담을 전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이에 대해 이용녀는 "유재석 씨하고는 과거 예능프로그램 몇 번 함께 출연한 인연이 전부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던 자리였고, 사적인 대화를 나눈 적도 없었다. 제가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직접 전한 적도 없는데 금전적인 도움을 줘서 너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용녀는 이어 "사실 화재로 인해 통장도 다 불에 타버려서 유재석 씨가 돈을 보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통장을 재발급 받기 위해서도 시내까지 한참 나가야 하기 때문에 화재 사고 후 한 달 여 만에야 은행에 갈 수 있었다. 통장을 재발급 받고 나서도 일주일쯤 지나서야 우연히 정리를 하다가 알게 됐다.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방송을 통해 제 고마운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따로 감사하다는 연락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언젠가 만나면 꼭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용녀는 또 유재석을 비롯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다. 그는 "평소에 유기 동물을 돌보느라 커피 한 잔 마실 여유가 없다. 그러다 보니까 가까이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많이 없다. 그런데도 생각지도 못한 분들이 찾아오거나 도움 주셨다. 언젠가 스쳐 지나간 인연일뿐인데도 자신의 일처럼 마음 써주고 걱정해주는 분들이 많더라.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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