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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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복지뉴스
“산불은 산속에서만 조심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일상 속 작은 부주의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니, 올봄에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15일 산불예방 캠페인에서 만난 김순녀(가명·60·여·포천 선단동) 씨가 전한 소감이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포천지부(지부장 윤광웅·이하 포천지부)가 봄철 산불조심 기간(1.24.~5.15.)을 맞이해 포천시 군내면 오일장 앞에서 ‘자연아 푸르자’라는 이름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연아푸르자’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환경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습지 보존 ▲주요 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발생지역 환경 복구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 조성 등으로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정기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천지부는 산불 원인 등을 알리고 산불예방 퀴즈를 통해 시민들이 산불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다육식물 나눔 등 시민 참여 체험 부스도 열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산불 조심 기간에 맞춰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캠페인을 진행하니 다들 진지하게 공감해주시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에 관심을 보였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포천지부 관계자는 “포천시는 전체 면적의 약 70%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특히 산불은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실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