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9 13: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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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뱃속부터 노년까지, 휴양부터 교육, 치유까지.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숲과의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산림복지'를 비전으로 10대 추진과제를 19일 제시했다.
도시숲과 정원 등 국민수요가 높은 사업은 확대하고, 치유의 숲과 숲속 야영장 등 생활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즐기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방점을 찍었다.
뿐 만 아니라 국가숲길과 동서트레일 등 숲길은 물론 산림레포츠 시설과 수목장림, 숲경영체험림 등 새로운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산림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내 숲 조성과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 조성 등 기반시설을 늘리는 한편, 사회적 약자들에게 제공하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산림 치유를 보건·의료 정책과 연계하고 유아와 청소년들이 숲에서 맘껏 정서를 함유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복지서비스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산림복지전문가 양성과 전문업 육성, 각종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산림복지 분야 산업화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